『태도에 관하여 - 임경선

p.4- p.301

1) p.6 주문받고 '위험한 정답'을 내주는 것이 아니라 상대로 하여금 스스로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자극을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상담의 최선이라고 생각했다.
2) p.7 '태도'란 '어떻게'라는 살아가는 방식과 가치관의 문제로, 그 사람을 가장 그 사람답게 만드는 고유자산이다.
3) p.25 대안의 인생, 그런 건 어디에도 없는데 말이다. 행여 있더라도 분명히 내가 선택하지 않은 '저쪽 인생의 나'도 똑같이 '이쪽 인생의 나'를 시기하고 있었을 것이다.
- 내 과거에 대해서 if를 붙이지 말자. 그런다고 해서 얻어지는 것이 뭐가 있겠는가.
4) p.27 세상의 모든 의미는 내가 직접 만들어가는 것이다.
5) p.33 "어떻게 하면 소설가가 될 수 있을까요?" 이에 소설가 김영하 씨는 단호하게 대답했다. "하지 마세요." 나는 김영하 작가의 저 대답이 "넌 할 수 있어"보다 훨씬 더 상대를 배려하는 대답이라고 생각했다. 정말로 그 일을 하고 싶다면 그것이 안전한지, 적성에 맞는지, 내가 생각한 대로의 꿈의 직업일지, 사전 검증이 있든 없든 어떻게든 그 일에 가까이 가려고 할 것이다.
- 답을 상대에게서 구하지 말 것. 선택, 답은 내가 내리는 것이다.
6) p.39 연애에 '정상'이 어디 있으며 그런 게 있다고 한들 왜 남들이 하는 그대로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다. 나와 남자 친구의 관계가 주변에 어떻게 보일까가 더 신경 쓰인다면 사랑하는 상대를 깊게 바라볼 여유는 언제 생길 수 있을까?
7) p.40 상처받기 않기를 원한다면 아무것도 시작할 수 없다.
8) p.50 상대방을 좋아하면 마음이 가는 대로 표현하고 어떻게 하면 상처받지 않고 사랑할 수 있을까를 묻지 않는다.
9) p.128 몸이 그대를 거부하면, 몸을 초월하라.
10) p.148 과거가 현재를 지탱한다.
- 신기하다. 마침 오늘 마라랭하면서 내가 적은 문장과 비슷한 뉘앙스의 말이여서.
11) p.173-p.174 '그래도 가급적이면 실패까지 가지 않도록 스스로를 돌봐야 한다'고 못 박는 조언이 와 닿았다. 일등이나 최고가 되거나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것을 말하는 게 아니다. 다만 포기하지 않을 거면 내가 나아지는 것, 그리고 나아가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음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괜찮아"라고 대답하는 대부분의 사람들, 사실 속으로는 하나도 괜찮지 않은 것이다.
12) p.219 작은 것은 흘려보내고 큰 것만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작은 일도 챙겨야 나중에 큰 것도 챙길 수 있는 힘을 가진다. '좋게 좋게' 넘어가자는 담합의 유혹에 내가 설득당할 때, 잘못된 관행은 점점 고착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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