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프로그래밍 - 존 벤틀리

p.191- p.423

13) p.192 Dennis Ritchie와 Ken Thompson은 18비트 워드 8192개의 메모리가 탑재된 머신에서 Unix 운영체제를 개발했다. 그들은 논문에서 "시스템과 소프트웨어에 대해 항상 심각한 크기 제한이 있었다. 그럼에도 합당한 효율성과 표현력을 얻기 바랬고, 결과적으로는 크기 제한에 대한 고민으로 인해 경제성만 만족시킨 것이 아니라 디자인도 우아해졌다."라고 했다.
- 단순함에 대한 갈증
14) p.231 만약 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정렬이 여러분의 필요를 충족시키면, 자신의 코드를 직접 작성하는 것은 생각도 하지 말라.
15) p.278 힙(Heaps)은 항목의 모음을 표현하는 데이터 구조다.
16) p.309 대부분의 사건은 어떤 컨텍스트 내에서 발생한다.
- 문맥에 맞는 랜덤한 텍스트는 어떻게 생성할 수 있는가.
17) p.324 여기 프로그래머를 위한 10가지 제안이 있습니다.
- 정확한 문제에 대해 작업하라.
- 솔루션의 디자인 공간을 연구하라.
- 데이터를 살펴보라.
- 봉투의 뒷면을 이용하라.
- 대칭(symmetry)을 이용하라.
- 컴포넌트를 이용하여 디자인하라.
- 프로토타입을 작성하라.
- 어쩔 수 없을 때는 트레이드 오프를 해라.
- 단순함을 유지하라.
- 우아함을 추구하라.
원래 프로그래밍 컨텍스트에서 논의된 것들이지만, 다른 공학적 시도에도 적용됩니다.


『시간의 향기 - 머무름의 기술 - 한병철

p.5- p.56

1) p.5 오늘날의 피로사회는 시간 자체를 인질로 잡고 있다. 이 사회는 시간을 일에 묶어두고, 시간을 곧 일의 시간으로 만들어버린다. 일의 시간은 향기가 없다. 오늘날 우리에게는 일의 시간 외에 다른 시간이 없다. 쉬는 시간도 다른 시간이 아니다. 쉬는 시간은 그저 일의 시간의 한 국면에 지나지 않는다. 일의 시간은 오늘날 시간 전체를 잠식해버렸다.
2) p.6 오늘날 필요한 것은 다른 시간, 일의 시간이 아닌 새로운 시간을 생성하는 시간 혁명이다. 시간에 향기를 되돌려주는 시간 혁명.
3) p.8 오늘날 시간은 리듬과 방향을 상실하고 원자화된다. 시간은 균질한 시-점들로 축소된 현재들의 나열일 뿐이다. 현재는 지속성을 상실하고 순간순간 가볍게 휘발되어 날아가 버린다. 그것은 시간에 무게를 더해주던 의미의 중심, 의미의 중력이 사라져버렸기 때문이다. 무게를 상실한 시간은 아주 빠르게 지나가지만, 사실은 어디로도 가는 것이 아니다. 물론 시간은 미래를 향해 진행된다. 그러나 미래에 더 이상 어떤 의미론적 내용도 없는 까닭에, 시간의 진행은 어디론가를 향한 전진이 아니라 단순히 끝없는 현재의 사라짐일 뿐이다.
4) p.17 활동의 과잉이 일상을 지배하면서 인간의 삶에서 사색적 요소, 머무름의 능력은 완전히 실종되고 만다. 이른바 느리게 살기 전략으로는 이러한 시간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 그런 전략은 심지어 본질적인 문제를 은폐하기까지 한다. 필요한 것은 사색적 삶을 되살리는 일이다.
5) p.20 시간은 그 어디에서도 종결과 완결에 이르지 못하기 때문에, 그리고 시간을 붙들어주는 아무런 시간적 중력도 없기 때문에, 그저 마구 돌진할 뿐이다.
6) p.21 제때 죽어라. 이것이 차라투스트라의 가르침이다. 물론, 제때 산 적이 없는 사람이 어찌 제때 죽을 수 있으랴? 인간은 적절한 시간에 대한 감각을 완전히 잃어버렸다.
7) p.34 인생은 더 이상 단계, 완결, 문턱, 과도기 등으로 구분되지 않는다. 사람들은 오히려 하나의 현재에서 또 다른 현재로 바삐 달려갈 뿐이다.
8) p.46 현대적 기술은 인간의 삶을 땅에서 소외시킨다.
- 읽다가 너무 어려워서 중단했다. 나중에 내공이 쌓이면 그 때 다시 꺼내서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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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에 관하여 - 임경선

p.4- p.301

1) p.6 주문받고 '위험한 정답'을 내주는 것이 아니라 상대로 하여금 스스로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자극을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상담의 최선이라고 생각했다.
2) p.7 '태도'란 '어떻게'라는 살아가는 방식과 가치관의 문제로, 그 사람을 가장 그 사람답게 만드는 고유자산이다.
3) p.25 대안의 인생, 그런 건 어디에도 없는데 말이다. 행여 있더라도 분명히 내가 선택하지 않은 '저쪽 인생의 나'도 똑같이 '이쪽 인생의 나'를 시기하고 있었을 것이다.
- 내 과거에 대해서 if를 붙이지 말자. 그런다고 해서 얻어지는 것이 뭐가 있겠는가.
4) p.27 세상의 모든 의미는 내가 직접 만들어가는 것이다.
5) p.33 "어떻게 하면 소설가가 될 수 있을까요?" 이에 소설가 김영하 씨는 단호하게 대답했다. "하지 마세요." 나는 김영하 작가의 저 대답이 "넌 할 수 있어"보다 훨씬 더 상대를 배려하는 대답이라고 생각했다. 정말로 그 일을 하고 싶다면 그것이 안전한지, 적성에 맞는지, 내가 생각한 대로의 꿈의 직업일지, 사전 검증이 있든 없든 어떻게든 그 일에 가까이 가려고 할 것이다.
- 답을 상대에게서 구하지 말 것. 선택, 답은 내가 내리는 것이다.
6) p.39 연애에 '정상'이 어디 있으며 그런 게 있다고 한들 왜 남들이 하는 그대로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다. 나와 남자 친구의 관계가 주변에 어떻게 보일까가 더 신경 쓰인다면 사랑하는 상대를 깊게 바라볼 여유는 언제 생길 수 있을까?
7) p.40 상처받기 않기를 원한다면 아무것도 시작할 수 없다.
8) p.50 상대방을 좋아하면 마음이 가는 대로 표현하고 어떻게 하면 상처받지 않고 사랑할 수 있을까를 묻지 않는다.
9) p.128 몸이 그대를 거부하면, 몸을 초월하라.
10) p.148 과거가 현재를 지탱한다.
- 신기하다. 마침 오늘 마라랭하면서 내가 적은 문장과 비슷한 뉘앙스의 말이여서.
11) p.173-p.174 '그래도 가급적이면 실패까지 가지 않도록 스스로를 돌봐야 한다'고 못 박는 조언이 와 닿았다. 일등이나 최고가 되거나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것을 말하는 게 아니다. 다만 포기하지 않을 거면 내가 나아지는 것, 그리고 나아가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음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괜찮아"라고 대답하는 대부분의 사람들, 사실 속으로는 하나도 괜찮지 않은 것이다.
12) p.219 작은 것은 흘려보내고 큰 것만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작은 일도 챙겨야 나중에 큰 것도 챙길 수 있는 힘을 가진다. '좋게 좋게' 넘어가자는 담합의 유혹에 내가 설득당할 때, 잘못된 관행은 점점 고착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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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p / 596m / 25028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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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프로그래밍 - 존 벤틀리

p.149 - p.190

11) p.161 배열에 대한 문제는 종종 "x[0...i-1]에 대한 답을 어떻게 x[0..i]대한 답으로 확장할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 의해 풀린다. 알고리즘 4에서는 이전의 답과 함께 새로운 답을 계산하기 위한 몇몇 보조 데이터를 저장한다.
- 알고리즘을 짤 때, 확장한 다음 좁혀 들어가는 방법도 고려해볼 것.
12) p.175 파이프라인 - 프로세서에서 여러 개의 명령어가 중첩되어 실행되도록 하는 구조. 파이프라인이 없다면 프로세서는 메모리에서 명령어를 가져와 실행을 마칠 때까지 다음 명령어에 접근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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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p / 84m / 24432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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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프로그래밍 - 존 벤틀리

p.129 - p.148

10) p.143 모든 것은 가능한 단순해져야 하지만, 그 이상 단순해지면 안 된다.
- 간결함은 내공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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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p / 40m / 24348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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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프로그래밍 - 존 벤틀리

p.117 - p.128

8) p.123 때로는 시스템 자체를 바꾸는 것보다 시스템의 기반이 되는 소프트웨어를 바꾸는 것이 더 쉽다.
- Big-O 분석법이 코딩 테스트의 단골 질문인 이유.
9) p.124 약간의 속도 개선만 필요하다면, 가장 효과가 큰 수준에서 작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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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p / 24m / 24308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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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프로그래밍 - 존 벤틀리

p.93 - p.116

7) p.115 빌드하기 쉽고 사용자를 기쁘게 하는 단순하고도 강력한 프로그램을 작성하는 것이야말로 프로그래머의 궁극적 목표이다.
- 코드는 단순할 수록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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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p / 48m / 24284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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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맥』 5권 - 조정래

p.364 - p.436

5) p.390 그건 아니고, 우리 땅을 강점한 두 외세가 우리 민족을 망친 행위에는 조금치도 경중이 없었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었던 거요.
- 강대국들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 한반도를 이용했던 것이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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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p / 146m / 24236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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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프로그래밍』 - 존 벤틀리

p.73 - p.92

6) p.73 코딩 기술은 정확한 프로그램을 작성하는 데 있어 작은 한 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 문제 정의, 알고리즘 디자인, 데이터 구조 선택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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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p / 40m / 2409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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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맥』 5권 - 조정래

p.187 - p.363

4) p.217 그들은 떠나고자 하지만 정작 갈곳은 그 어디인가. 그들을 떠나고 싶게 만든 세상, 그 세상이 떠나야 하는 게 아닌가.
- 대한민국이 개판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굳이 그의 리토릭에 휘말릴 필요는 없다. 썩은 것은 대한민국이 아니라 기득권층의 일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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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p / 352m / 2405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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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프로그래밍』 - 존 벤틀리

p.53 - p.72

4) p.53 데이터에 대한 올바른 관점이 프로그램의 구조를 결정한다.
- 프로그램을 짜기 이전에 데이터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5) p.67 작업을 하다 메모리가 부족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에는 코드에서 한 걸음 물러나 불만을 가지면서 데이터를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최선이다. 데이터의 표현이 프로그래밍의 본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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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p / 40m / 23698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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