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기분석여행

4년 만에 다시 참여하게 된 자기분석여행이다. 확실히 그 때에 비해 훨씬 꿈이 명확해졌고, 그에 대한 근거도 탄탄해졌음을 느꼈다(4년 전에 썼던 자기분석여행 후기를 읽어보니 그 당시에는 상당 수의 직업이 글쓰는 일에 치중되었더라. 확실히 그 당시에는 자기분석이 덜 되었다). 이번 자기분석여행은 그 꿈을 더 탄탄하게 만드는 과정이었다.

지금은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내가 해야할 일이 무엇일지 고민을 거의 끝내 놓은 상황이다. 계획한 큰 흐름은 변하지 않고 세세한 것들의 변화가 있을 것 같다. 그 흐름의 끝에 내가 설정한 목표가 닿기를 바란다.


#2. 성장일기 마무리

그 동안 성장일기를 써오면서 하루에 했던 일들을 정리했다. 처음에는 효과를 톡톡히 보았지만, 지금은 목표가 확실해졌기 때문에 목표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일에 집중하고 싶다. 현재 계획하고 있는 일들에 대한 데이터를 더 쌓고, 계속 할 일들은 꾸준히 진행하며 살아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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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독서마라톤 45일차

『인터랙티브 디벨로퍼』를 읽었다. 요새 구글이나 페이스북, 넷플릭스 취직에 관심이 생겨 다시 책을 꺼냈다. 역시나 드는 생각은, 구글 같은 회사가 나를 뽑고 싶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겠다는 것이다.


#2. 데이터 사이언스 스쿨 - 4주차 다섯 번째 수업

실제적인 데이터 분석에 돌입했다. 이제 시간적으로도 조금 여유가 생겼으니 그날마다 배운 내용을 철저하게 복습해야겠다.


#3. 소설쓸과 초고 완성

드디어 첫 작품의 결말을 맺었다. 내일부터는 수정 작업에 들어간다.


#4. 9월의 목표

9월 초에, 9월의 목표를 슬로우리더스 카톡방에 공유했었다. 내 목표는 4가지였다.

1) 데이터 사이언스 즐겁게 공부하기

2) 소설 2만자 이상 쓰기

3) 하프마라톤 2시간 10분 이내로 완주하기

4) 독서마라톤, 성장일기 하루도 빠짐 없이 쓰기

2번을 제외하곤, 모두 이뤘다. 소설은 중간에 경로를 트는 바람에 4~5천자 정도 목표에서 미달되었다. 그래도 잘했다. 워낙 바빠서 쉬운 일이 아니었을텐데, 잘했다. 내일 버스에서 10월의 목표도 고민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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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독서마라톤 44일차

『국경 없는 괴짜들』을 완독했다. 저자의 위트를 훔치고 싶다.


#2. 데이터 사이언스 스쿨 - 4주차 네 번째 수업

오늘 배운 부분도 크롤링. 그리고 리눅스에 대해서도 조금 배웠다(리눅스야 뭐...). 자기 분석 여행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어서 가고 싶은 마음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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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독서마라톤 43일차

왕십리에서 환승을 하려고 내렸다. 얼마나 기다리면 되는지 전광판을 보았는데 이런, 차가 용산에 있다. 아무리 중앙선이라지만 너무하는 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다가, 생각을 바꿨다. 책을 그 만큼 더 읽을 수 있다고.

그렇게 생각하고 나니 차가 도착했을 때 아쉬웠다. 아직 챕터 다 안 읽었는데!


#2. 데이터 사이언스 스쿨 - 4주차 세 번째 수업

오늘 공부한 부분 역시 굉장히 흥미로웠다. 드디어 웹 크롤링을 한다! 강의가 끝나갈 무렵 크롤링을 이용하여 회사를 홍보하는 인스타 봇에 관한 소스코드를 조금 보았는데, 배우면 충분히 할 수 있겠더라. API도 많이 알아보고 크롤링 방법도 연구해 보면서, 개인 프로젝트 대비도 해야겠다.


#3. 인큐 수요 독서포럼 & 에너지 업 토크 타임

한 달만에 진경의 거인 조원들을 만났다. 오랜만에 만나서 이야기하니 좋았다. 시간이 부족해도 되도록 수요일마다 독서포럼을 오려고 하는데, 오늘도 그 이유를 찾았다. 보통 다른 공간에서는 활동이 마치고 나면 에너지가 소요된다. 그런데 이 곳에서는 에너지가 충전되서 나온다. 오늘도 만땅 충전하고 왔다. 지금의 나를 위한 카드 한 장도 건져왔다. 지갑에 넣고 다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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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독서마라톤 42일차

집에 돌아오는 길에 책을 읽으려고 했는데 여행학과 사람들과 이야기 하느라 집에 도착한 이후 책을 읽었다. 삶이 바쁜건 좋지만 틈이 필요하다고 느껴진다. 틈이 없으면 자율성이 사라진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는 요즘이다.


#2. 데이터 사이언스 스쿨 - 4주차 두 번째 수업

오늘 공부한 부분은 흥미로웠다. 이제 실질적인 데이터 분석이 시작되었다.


#3. 여행학과 발표

여행학과의 마지막 수업은 혼자 떠나는 여행 계획 발표였다. 발표하기 전까진 이것저것 생각이 많았는데, 지금은 쉬고 싶다는 생각 뿐이 들지 않는다. 앞으로 일을 계획할 때에는 욕심 때문에 무리하게 일정을 잡지 않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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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독서마라톤 41일차

『국경 없는 괴짜들』을 읽기 시작했다. 스토리텔링이 워낙 잘 되어 있어서 소설책을 접하듯 재미있게 읽힌다. 


#2. 데이터 사이언스 스쿨 - 4주차 첫 번째 수업

전날 하프마라톤을 뛰어서인지 1시부터 2시 반 사이에 미친 듯이 졸렸다. 하필이면 오늘 수업 중 그 때 다뤘던 내용이 제일 어려웠다. 내일 일찍 일어나서 학원 스터디에 참여하거나, 학원 가는 길에 복습해야겠다.


#3. 죽음학과 마지막 수업

오늘은 같이 앉은 사람들과 함께 공통 질문을 가지고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니 자기분석여행 같은 느낌이 들었다. 사람들과 이런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게 즐거웠다. 이번 주 토요일에 자분여를 가는데, 기대된다.


#4. 소설쓸과 15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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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독서마라톤 40일차

하프마라톤을 뛰고 나니 활자가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 심지어 책에서 어려운 부분이어서, 몇 페이지 읽지 않고 덮었다. 내일은 열정대학에서 빌린 책을 읽을 계획이다.


#2. 런인서울 마라톤 - 하프마라톤(21.1km 코스)

보통 마라톤을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비유한다. 나는 몸과 마음의 싸움이라고 생각한다. 14km 지점을 뛸 때 정말 쉬고 싶었다. 어깨부터 손 끝까지 피가 잘 통하지 않았다. 다리는 피가 쏠려 무거웠고 등은 감각이 이상했다. 그래도 계속 뛰었다. 물 마시는 데까지만 우선 뛰자. 마시니까 좀 더 뛸 수 있겠다. 저 철교까지만 힘내보자. 이 정도 뛰었는데 걷는건 너무 아쉽다. 결승점까지 뛰자. 몸은 비명을 질렀지만 결국 마음이 이겼다.

예전엔 몸이 이기는 경우가 많았다. 할 일이 있어도 피곤하다고 누웠고, 귀찮다고 안 했다. 요새는 보통 계획한대로 일을 한다. 한계치까지 나를 몰아넣고 스스로를 다독이며 할 수 있다고 자기 최면을 건다. 그러다보니 된다. 마음이 몸을 이기는 경험이 빈도가 늘고 있다. 이번 하프마라톤 역시 마찬가지였다.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다시 하고 싶은 활동은 아니지만, 정말 의미있었다.




#3. 질문이 있는 영화 4주차 - 밀정

저번에 심야영화로 보았던 밀정에 대해서 질문이 있는 영화 과제를 수행했다. 역시 영화를 깊게 파고들어야 그만큼 알게되고 생각할 거리도 생긴다. 이번에 질문이 있는 영화 뒷풀이 자리에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만나게 되면 영화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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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독서마라톤 38, 39일차

『CODE』를 읽고 있다. 휘발성 메모리인 RAM까지 왔다. 정말 잘 쓰여진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2. 소설쓸과 13,14일차




#3. 데이터 사이언스 스쿨 3주차 다섯 번째 수업

수업이 끝나고 동기들과 술을 마시러 갔다. 금요일은 불태워야지.


#4. 열정 에니어그램

5번 유형이 나왔다. 이전에 인터넷을 통해 분석했을 때에도 4번과 5번이 번갈아서 나왔는데, 이번에도 4,5번 점수가 똑같이 나왔다. 요즘에 데이터 과학을 공부하다 보니 사색가형이 나온게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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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독서마라톤 37일차

『CODE』를 읽는 중이다. 논리 게이트에 대한 설명이 간단해서 지금까지 공부했던 전공 과목에 대한 회의가 들었다.

 

#2. 소설쓸과 12일차


#3. 데이터 사이언스 스쿨 3주차 네 번째 수업

오늘 수업은 좋았다. 그보다 더 좋았던 건 수강생들과의 대화.


#4. 하프마라톤 4주차 세 번째 연습



#5. 심야영화 보기 - 밀정

상봉 메가박스에서 심야영화로 밀정을 봤다. 느낀 점이 많았으나 후기는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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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독서마라톤 36일차

『CODE』를 읽기 시작했다. 개발자 드림온을 한 날 집에 돌아와서 바로 주문했던 책이다. 이런 책을 읽을 때마다 드는 생각 하나. 현재 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의무교육과정은 분명 잘못되었고, 대학 교육 역시 마찬가지다. 인터넷과 책으로 공부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고, 기대 수익을 높게 만들고, 사람을 행복하게 만든다.

 

#2. 소설쓸과 11일차

오늘은 소설을 일찍 쓰고 평소보다 여유롭게 시간을 보냈다. 작업 시간표 덕분에 소설 작성이 간편해졌다.



#3. 데이터 사이언스 스쿨 3주차 세 번째 수업

팀노바에서 나왔던 것은 나의 선택이었다. 그 선택을 최악으로 만들지, 최선으로 만들지는 현재의 노력과 운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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