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독서마라톤 19일차
『종의 기원』을 구입했다. 승우형이 하도 언급을 많이 하고 이 책에 관해서 대화를 하고 싶어 하길래(조금만 더 놔두면 스포일러를 할 것 같았다) 초래된 결과. 오늘은 너무 피곤했고 할 일도 정말 많아서 많이 읽지는 못했지만, 한 번 맛을 들이면 그날 끝을 보지 않을까 싶다. 흡입력이 장난 아니다.
#2. 질문이 있는 영화 - 오아시스
이창동 감독의 오아시스에 대한 5가지 질문과, 그에 대한 답을 적었다. 2시간 정도 적었는데, 그 과정에서 많이 깨달았다. 어떤 단어에 대해서 확실하게 이해하기 위하여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고, 그 사전적 의미에서도 의문가는 점이 있으면 다시 사전을 찾았다. 그러다보니 글이 만족스럽게 써졌다. 반성해야 할 지점도 몇몇 보인다. 다음 과제도 이런 식으로 진행해야겠다.
#3. 소설쓸과 - 둘째 날
소설을 쓴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소설에서 서술하는 방식이 익숙지가 않아서 엉망으로 써진다. 내가 싸지른 글을 보면 영 보기가 싫다. 한 달 동안 똥을 빚어낼 게 분명하지만, 그래도 이왕 시작한 일 열심히 해봐야지.
#4. 등산 사전 모임
9월 10일에서 11일까지 설악산 등반을 할 예정이다. 오늘 모여서 참가자들끼리 서로를 알아가고 유의해야 할 정보들을 들었다. 몸이 영 피곤해서 제 컨디션으로 임하지는 못해 다른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컸다...ㅠㅠ 우리 모두가 무사히 설악산을 등반하기를 바란다.
#5. 하프마라톤 1주차 훈련 넷째 날 - 8km 달리기
오늘은 열정대학 자체적으로 모여서 다 같이 연습을 했다. 평소에 연습할 때는 밤 11시, 12시 정도에 뛰었는데 오늘 연습은 아침에 진행되었다. 확실히 오전 중이 몸이 더 무거워서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다.
쉬지 않고 뛰어서 기록은 잘 나왔지만 이후 내 개인 일정을 소화하는데 힘이 들었다. 데이터 사이언스 스쿨 2주차를 위해 오늘은 일찍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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