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견만리 - 인구, 경제, 북한, 의료 편』 - KBS <명견만리> 제작팀
p44 - p.176
3) p.59 고령화 시대에 소비자를 지배하는 건 불확실성이다.
4) p.64 2016년 대한민국은 생산가능인구가 정점에 도달하고 2018년 인구절벽을 맞게 된다.
5) p.71 복지는 비용이 아니라 투자다. 특히 청년세대에 투여되는 복지는 수익이 아주 확실하고 강력한 투자다. 나미비아의 사례는 이를 실증적으로 보여준다.
- 복지를 효율로 비판하곤 하지만, 청년 복지는 중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효율이 매우 좋다. 뿐만 아니라 구조 자체를 바꿀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하다.
6) p.73 정부가 이렇게 건설경기 위주의 부양책으로 오히려 부채만 키우는 악순환을 되풀이할 동안, 청년은 정부정책에서 철저히 배제되었다. 청년이 사라지고 그 청년들이 가난해지면서 사회 전체가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
- 이번 대선에서는 복지 정책을 눈여겨 보아야겠다. 4대강 사업처럼 경제를 건설로 풀어가려는 정책은 더이상 먹히지 않는다. 뉴딜정책은 80년 전에나 New했을 뿐이다.
7) p.74 사토리 세대는 돈 쓰는 걸 싫어한다고 해서 '소비혐오 세대'라고도 불린다. 자동차, 명품은 당연하고, 젊은이들이 열광하는 게임기, 스포츠 용품 등도 사는 사람이 줄었다. 그만큼 그 분야 산업은 죽어갔다. 이렇게 청년이 돈을 벌지도 쓰지도 않으면서 일본 내수시장은 큰 타격을 입고 있다.
8) p.85 청년 장사꾼의 모토는 '건강과 가족, 여자 친구를 포기하지 말자'다. 그야말로 '삼포'하지 않는 삶이다. 아프면 집에 가서 쉬고, 가족과 연인을 잘 챙기며, 모두가 노력하는 만큼 잘 먹고 잘 살아가는 것. 이것이 청년 장사꾼들의 지향점이다.
9) p.88 '열정 vs 포기'라는 프레임에서 벗어나야 해답이 보인다.
10) p.93 오랫동안 청년 이슈는 열정, 패기, 도전이라는 내면적 프레임에 갇혀 있었다. 과거 일본에서 그랬던 것처럼, 청춘이라는 단어에 내포되어 있던 싱그러움과 건강함은 사라졌고 이 시대의 청년들은 한없이 나약하고 안쓰러운 존재로 상징되고 있다. 이런 접근은 여론을 환기하는 효과는 있지만, 청년문제를 더욱 청년만의 문제로 고립시킨다.
11) p.106 기계가 인간의 일자리를 위협할 것이라는 불안은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19세기 영국에서는 산업혁명으로 실업자가 된 노동자들이 공장을 습격해 방직기계를 때려 부수는 '러다이트 운동'이 일어났다.
- 20년 안에 수많은 직업들이 기계나 자동화된 서비스로 대체될 것이다. 어떤 일이 일어날까?
- 오픈 소스 형태로 유지되는 정부에 관한 소설을 써봐도 재밌을 것 같다.
12) p.119 우리는 언제나 더 좋은 것, 더 나은 답을 찾아야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익숙하지만 잘못된 일'을 그만하는 것부터 해야 한다. 그것으로부터 변화는 시작될 수 있다.
13) p.130 우버는 차량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정작 차는 한 대도 없다. 하지만 우버의 기업가치는 현대자동차와 맞먹는다. 연간 500만 대의 차를 판매하고 15만 명의 직원을 둔 현대자동차를 차 한 대 없는 우버가 따라잡은 것이다. 에어비엔비 역시 호텔 한 채 없이 세계적인 숙박업체가 되었다. 이것이 IT산업의 특징이다.
14) p.133 2015년 6월 IMF에서 눈길을 끄는 보고서가 하나 나왔다. '부의 낙수효과는 없다'는 내용이었다. IMF는 보고서에서 150여 개국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 상위 20퍼센트의 소득이 늘어났을 때에는 오히려 경제성장률이 떨어졌고 하위 20퍼센트 소득이 늘어났을 때 경제성장률이 올라갔다고 밝혔다. 신자유주의의 본산이라 할 수 있는 IMF가 낙수효과를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15) p.158 과거 성장의 시대에는 값비싼 명품을 소비하면서 자기를 가시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겼다. 하지만 저성장 시대에는 자기 과시보다는 가치 지향적 소비를 추구한다.
16) p.173 저성장 시대에 맞는 사회적 해법은 과거와 달리 정치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정치가 '모두를 대변한다'는 믿음을 얻는 게 매우 중요하다. 스웨덴의 경우 국회의원 전원이 비례대표다. 각 정당의 후보들은 남녀 비율 50대 50을 지켜야 하고, 35세 이하에게 25퍼센트를 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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