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맥』 5권 - 조정래


p.113 - p.150

2) p.113 - p.114 하늘과 땅 사이를 가득 채운 아지랑이는 끝도 없이 아롱거리는 잘디잔 흔들림으로 피어오르고 있었다. 굶주림으로 무너져내리고 있는 사람들에게 그 아롱거림은 현란한 아름다움도, 황홀한 감상도, 혼미한 서정도 아니었다. 그건 어지럼증을 더해주는 어지러움일 뿐이었고, 귀울음을 더 깊게 해주는 귀울림일 뿐이었다.
- 매슬로의 욕구 5단계. 신체적 욕구가 충족 되어야 그 이후의 욕구를 갈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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