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깊은 구절 및 느낀점



9) p.68 말 그대로 나는 그 책을 삼켜버렸다.
10) p.76 숫자, 공간, 운동, 질서는 유일무이한 연쇄작용을 하면서, 그 최초의 고리는 나머지 모든 것을 움직였다.
11) p.79 기하학자는 만들어지고, 생물학자는 타고난다.
12) p.102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 그럴수록 더욱 좋다. 왜냐하면 나의 질문들은 그만큼 더 편견이 없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13) p.114 부지런한 어린이가 고안해낼 수 있는 정도의 사소하고 순박한 물건 속에, 종종 아름다운 진리가 들어있다.
14) p.132 그들은 너희를 토막내지만, 나는 살아 있는 너희를 연구한다고 말이다. 그들이 너희를 공포와 동정의 대상으로 만들어버린다고 말이다. 그들은 고문실에서 작업하지만, 나는 파란 하늘 아래서, 매미의 노랫소리를 들으면서 관찰했다.
15) p.145 한 곤충연구자의 기억을 되살려 글을 써내려가는 데에 너보다 더 좋은 받침대가 어디 있겠니.
16) p.155 삶이란 무엇인가? 우리가 언젠가는 그것의 근원들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을까?
17) p.160 우리가 곤충들을 분류해 특정한 집단들을 '종'이라고 부를 때 곤충들의 각 신체 부분의 생김새가 그 기준이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특정한 규칙에 따라 나름대로 집을 짓게 하는 본능적 충동도 곤충 분류를 위한 훌륭한 기준이 될 수 있다.
18) p.180 이 태도를 통해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곤충들의 행동은 다른 행동을 야기하기 위한 일련의 연쇄 반응일 뿐이라는 것이다.
19) p.181 동물은 활동할 때 자유롭지 않으며 의식이 있지도 않다.
20) p.190 파브르의 <곤충기>가 보통의 학술서와 다른 점이 있다면 지식, 발견, 해답 들이 아주 풍부하게 담겨 있음에도 이것들이 강조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곤충기>에서 강조하는 것은 언제나 이해하기 어려운 것, 수수께끼 같은 것들이다.
21) p.200 본능의 영역은 한 점이먀 지능의 영역은 우주이다.
22) p.207 행운은 인내하는 자들을 도우며,따라서 나의 끈기를 보상해준다.
23) p.207 곤충들이 평소의 생활 조건에서는 드러나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을 드러내도록 상황을 인위적으로 만들어서 개입해야 한다.
24) p.210 연구에 결정적인 것은 도구가 아니라 과학적인 방법과 정확한 사고력이었다.
25) p.233 우리가 수업을 받기 위해서 솔나방 애벌레들을 관찰한다면 우리는 평등과 공산주의 이론이 헛되다는 것을 배우게 될 것이다.
26) p.233 동일하지 않음이 우리의 운명이다. 그리고 그것은 커다란 행복이다.
27) p.239 인생은 죽어야만 다 채워지는 깊은 골짜기이다.
28) p.271 수는 신의 이성이다.
29) p.284 나는 꿈에 잠길 때마다 단 몇 분만이라도 우리 집 개의 뇌로 생각할 수 있기를 바랐다. 파리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기를 바라기도 했다. 세상의 사물들이 얼마나 다르게 보일 것인가!
- 파브르가 위대했던 까닭은 곤충을 종으로 분류하고 신체 부분의 쓰임을 아는 데 그치지 않고, 곤충이 상황에 따라 어떻게 행동하고 반응하는지를 곤충 입장에서 이해하려고 했던 데에 있다. 그는 진짜 과학을 했다.





읽은페이지 수 / 달린 거리 / 누적 달린 거리

66~311 / 246p / 492m / 9416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