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깊은 구절 및 느낀점



40) p.251 오역이 허우적거리다 뎅그렁 머릿속의 종을 울릴 때가 있다. <죽은 시인의 사회>(Dead Poets' Society)의 제목이 그렇다. 뭐랄까 원제보다 훨씬 시적이다.

41) p.258~p.259 우리는 열을 그냥 온도라고 생각하지만 실제 겪어보면 열이란 시간이며 공간이라는 걸 알게 돼요.

- 김경주 시인의 시집을 보고 싶다.

42) p.267 어느 지점까지는 아름다운 것들만 죽도록 아름답다고 말해보고 싶어요. 사람들이 그걸 충분히 못하고 지나가는 것 같아요.

43) p.272 그는 정보와 사실, 진실이라는 세 단어를 주의 깊게 구분해 사용했다.

44) p.340 정말 힘든 경우는 내 자리가 아닌데 억지로 뭔가 하고 있다고 느낄 때에요.

45) p.389 시인, 수필가, 역사가, 소설가, 현인들은 죽음에 대해 글을 자주 쓰지만 그들이 죽음을 직접 목격한 경험은 그다지 많지 않을 것이다. 반대로 죽음을 수없이 보며 사는 의사들이나 간호사들은 죽음에 관해 거의 글을 남기지 않는다.

46) p.401 세상은 불확실하지만 얼마나 불확실한지 아는 일은 유용하다.

47) p.403 뭐, 조금씩 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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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63 / 214p / 428m / 8274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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