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깊은 구절 및 느낀점
3) p.100 만연하다시피 한 좌절 속에서도 사랑이라는 이기주의가 그들을 보호하고 있었고, 그래서 그들이 페스트를 떠올리는 건 오로지 그들의 이별이 페스트 때문에 영원할지도 모른다는 점에서만이었다.
4) p.107 모두가 다 아는 그렇고 그런 것이다. 결혼을 하고, 아직은 조금 더 사랑하고, 돈을 버느라 일하고, 너무 열심히 일하다 보니 사랑하는 것도 그만 잊어버리고 만다.
- 수단을 위해 목적을 잃어버리는 삶. 나는 어느 쪽인가.
5) p.133 잘 좀 들어 보세요, 선생님. 엄밀히 말해서 <그러나>와 <그리고> 사이의 선택이란 쉬운 편입니다. <그리고>와 <그러고 나서> 사이의 선택은 벌써 더 어렵지요. 진짜 어려움은 <그러고 나서>와 <그다음에>를 만나면 커지죠.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가장 어려운 건 <그리고>를 적을 필요가 있는지 없는지 제대로 아는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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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157 / 71p / 142m / 11632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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