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독서마라톤 43일차

왕십리에서 환승을 하려고 내렸다. 얼마나 기다리면 되는지 전광판을 보았는데 이런, 차가 용산에 있다. 아무리 중앙선이라지만 너무하는 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다가, 생각을 바꿨다. 책을 그 만큼 더 읽을 수 있다고.

그렇게 생각하고 나니 차가 도착했을 때 아쉬웠다. 아직 챕터 다 안 읽었는데!


#2. 데이터 사이언스 스쿨 - 4주차 세 번째 수업

오늘 공부한 부분 역시 굉장히 흥미로웠다. 드디어 웹 크롤링을 한다! 강의가 끝나갈 무렵 크롤링을 이용하여 회사를 홍보하는 인스타 봇에 관한 소스코드를 조금 보았는데, 배우면 충분히 할 수 있겠더라. API도 많이 알아보고 크롤링 방법도 연구해 보면서, 개인 프로젝트 대비도 해야겠다.


#3. 인큐 수요 독서포럼 & 에너지 업 토크 타임

한 달만에 진경의 거인 조원들을 만났다. 오랜만에 만나서 이야기하니 좋았다. 시간이 부족해도 되도록 수요일마다 독서포럼을 오려고 하는데, 오늘도 그 이유를 찾았다. 보통 다른 공간에서는 활동이 마치고 나면 에너지가 소요된다. 그런데 이 곳에서는 에너지가 충전되서 나온다. 오늘도 만땅 충전하고 왔다. 지금의 나를 위한 카드 한 장도 건져왔다. 지갑에 넣고 다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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