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밥 먹었어요.
- 대학생이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이라고 한다(쥬륵). 나 역시 그렇다.
-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밥을 거른 적이 거의 없었다. 숨을 쉬듯 당연하게 1일 3끼를 먹었다. 특히 아침을 거른 적은 단연컨대 없었다.
- 그랬던 나였는데, 밥을 먹는 시간과 횟수가 들쭉날쭉해졌다. 자취를 하니 사람이 쉽게 변하더라.
- 전화 너머로 '아침은 먹었냐?'라는 말이 들리면, 그랬다고 답한다. 괜히 걱정하시게 만드는 것 같아서. 물론 가장 좋은 해결책은 제때 자고 제때 일어나고 꼬박꼬박 밥을 먹는 일일텐데, 그게 아직도 쉽지가 않네.
2) (대체로)친하지 않은 사람과의 대화에서
-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그 사람과 서먹해지거나 분위기가 이상해질 것 같은 경우.
- 보통의 경우, 의견이 조금 다를 때에는 이야기를 잘 하지 않는다.
선의의 거짓말이라... 내가 언제 선의의 거짓말을 했는지 더듬어 보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밥 먹었냐?'는 질문에 대한 답 밖에 생각나지 않았다. 내가 솔직한 사람이여서 그런 것이 아니라, 거짓말을 해야할 상황 자체를 만들지 않는 성향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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