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물에 적신 수건
- 사실 내가 살고 있는 방에서 불이 난다면, 수건을 챙길 필요도 없다. 문 열고 바로 나가면 된다.
- 그런데 만약 밑층에서 불이 났다면, 당연히 물에 수건을 적셔서 코를 막은 뒤에 내려가겠지?
2) 사람
- 마찬가지로 내가 살고 있는 방에서 불이 났다면, 다른 사람이 없어서 나만 불을 피하면 된다.
- 내가 다른 사람들과 같이 있는 상황이라면(고향 집이나 학교 건물 등등), 사람들과 함께 대피할 것이다.
3) 지갑
- 돈이 있어야 한다. 지갑 챙기는 건 위급한 상황 속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
4) 핸드폰
- 앞에서 적은 것과 같은 맥락인데, 무의식 중에 챙길 것이라고 생각한다. 위급상황에서 챙길만한 중요한 물건은 아니지만, 습관적으로 챙길 수 있는 물건이기 때문에 적었다.
5) 노트북
- 만약 가방에 들어있는 상태라면 가방을 그대로 챙기고, 책상 위에 올려져 있는 상태라면 가방에 넣어서 나와야겠다.
- 비싼 물건인 것도 있지만, 아직까지는 귀차니즘 때문에 백업파일을 만들지 않아서 필요할 것이라 생각한다.
- 위급 상황에서는 IQ가 현저하게 떨어진다고 한다. 나 역시 그럴 것 같다. 평소에 습관적으로 가지고 다니는 물건들(지갑, 핸드폰, 노트북) 정도는 챙기는 행위가 몸에 배어있어서 충분히 챙길 거 같다.
6) 기록들
- 예전부터 적었던 노트들을 챙길 것이다. 가치를 매길 수 없는 물건들이다. 예전의 기록들을 읽으면 그 때의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는데, 기록을 잃어버리면 내 과거의 일부를 소실한 기분이 들지 않을까.
- 어쩌면 더 높은 순위로 챙겨야 할 물건이지만, 위급한 상황에서 노트들을 한 번에 챙겨서 나올 수 있을지가 의문이라서 후순위로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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