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깊은 구절 및 느낀점


2) p.27 사람들은 모든 것이 부패하여 있다는 것을 시인하려 들지 않았다. 세상은 쓴맛이 났다. 인생은 끊임 없이 지속되는 극심한 고통이었다.

3) p.55 세존이시여, 저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어느 누구에게도 해탈은 가르침을 통하여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바로 이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4) p.62 나 자신한테서 배울 것이며, 나 자신의 제자가 될 것이며, 나 자신을, 싯다르타라는 비밀을 알아내야지.

5) p.63 의의와 본질은 사물들의 배후 어딘가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사물들 속에, 삼라만상 속에 있었던 것이다.

6) p.65 자신이 얼마나 외로운 존재인가를 알게 되었을 때 그는, 마치 한 마리 작은 짐승이나 한 마리의 새, 또는 한 마리의 토끼라도 된 듯, 가슴 속의 심장이 얼어붙는 것을 느꼈다.

7) p.73 이 모든 것은 예전에도 항상 있었다. 그런데도 그는 여태 그것을 보지 못하였으며, 그런 것에 끼어든 일도 없었다. 이제 그는 그런 것에 끼어들었으며, 그 일부를 이루고 있었다.

- 나는 얼마나 많은 것들을 흘려보내며 살고 있을까?

8) p.86 사랑이란 구걸하여 얻을 수도 있고, 돈을 주고 살 수도 있고, 선물로 받을 수도 있고, 거리에서 주워 얻을 수도 있지만, 그러나 강탈할 수는 없는 거예요.

9) p.88 그는 깊은 숨을 내몰아 쉬며 선 채로 있었다. 그리고 바로 이 순간 그는 풍성한 지식과 배울 만한 가치가 있는 무수한 것들이 자기 눈앞에 펼쳐지는 것을 보고 마치 어린아이처럼 놀라 어찌할 바를 몰라하고 있었다.

10) p.98~p.99 싯다르타는 새로운 것을 많이 알게 되었으며, 많이 듣고 적게 말하였다. 그리고 카말라가 한 말을 잊지 않고서, 결코 그 상인에게 종속당하지 않았으며, 그 상인이 부득이 자기를 동등하게 대우할 수밖에 없게끔, 아니 사실은 그 이상으로 대우할 수밖에 없게끔 만들었다.

11) p.100 그가 살아가는 현재 생활의 가치와 의의는 카말라한테 있는 것이었지, 카마스와미의 장사에 있는 것이 아니었다.

12) p.110 우리 같은 부류의 인간들은 아마도 사랑이라는 것을 할 수 없을거야. 어린애 같은 사람들은 사랑을 할 수 있지. 그것이 바로 그들의 불가사의한 비밀이야.

13) p.136 나는 도를 향하여 가는 도중에 있어. 나는 한 때는 부자였지만 이제는 더 이상 그렇지 않아. 그리고 내가 내일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는 나도 모르겠어.

14) p.137 자기에 눈에 보인 모든 것을 다 사랑하는 것, 자기의 눈에 보인 모든 것을 다 기쁨이 넘치는 사랑의 감정으로 대하는 것, 바로 이것이야말로 잠을 자는 동안 몸의 작용을 통하여 자신의 내면에서 일어났던 매혹적인 현상의 본질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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