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intro
우리가 여행을 떠나서 하는 것들이 있다. 휴식, 관광, 놀기, 사진 찍기, 글쓰기. 보통 우리는 여행을 떠나 기록하기를 즐긴다. 만약 당신이 여행작가가 되기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여러분의 계정엔 얼마나 많은 여행 이야기가 있나요? 여행을 가면 많이 기록하나요? 그렇다면 그것을 제대로 기록하고 있나요?
전문가란 기록하고 공유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록하고 공유하기 위해서는 콘텐츠를 잘 활용해야합니다. 한 번의 여행으로도 우리는 다수의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그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게요.
#1. 여행하면서 콘텐츠 생성하기
여행 콘텐츠를 수집하고 발행하는 과정은 여행 그 자체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여행 전 준비과정, 여행 중, 여행 후 마무리 이 3가지 단계에서 나오는 것들을 모두 콘텐츠화 할 수 있어요.
첫 번째로 여행 전 준비과정에서 만들 수 있는 콘텐츠를 생각해보죠. 여행 전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 ‘예산을 잡고 날짜 정하기’, ‘대략적인 일정 생각하기’, ‘항공권 구입’, ‘일정에 맞는 숙소 찾기’, ‘세부적인 교통편 예약하기’, ‘여행 준비물 구매하기’, ‘여행 짐 싸기’ 등등. 이 모든 과정을 블로그나 다양한 플랫폼(페이스북, 인스타 등등)을 통해 노출시키세요. 그렇게 되면 여행은 출발도 하지 않았지만 콘텐츠가 풍성해집니다.
여행 중 여행 이야기를 볼까요? 공항에서 출발하는 것, 비행기 안에서, 여행지를 도착하고 나서, 현지 교통편을 이용하는 것, 숙소, 여행지, 맛짐, 감상 등 다양한 이야깃거리가 나옵니다. 이 모든 것들을 사진으로 찍고 공유해보세요. 실시간으로 여행 이야기를 현장에서 바로바로 전달할 수도 있습니다.
여행 후 여행 마무리에 우리는 보통 콘텐츠를 많이 생성하죠. 한국에 도착하고, 쇼핑 품목들을 나열하고, 여행 프롤로그를 작성하고, 일정을 정리하고, 경비도 정리하고, 여행 이야기를 쓰고, 여행지 정보를 정리하고, 맛집 숙소 등 후기를 작성하고. 이 모든 것들을 콘텐츠로 생성한다면 블로그가 여행으로 풍성해집니다. 한 번의 여행으로 만들어질 콘텐츠 양을 계산해보면 최소 28건의 콘텐츠가 생성되네요.
#2. 블로그
블로그를 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저는 일상을 기록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고,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블로그를 해야 한다 생각해요. 블로그에서 중요한 것은 블로그 주제에 알맞은 카테고리를 정하는 것입니다. 검색을 통해 들어왔다가 나가는 사람들에게는 카테고리가 그리 중요하지 않지만 블로그를 재방문 하는 사람들에게는 카테고리가 중요합니다. 대 카테고리와 소 카테고리로 분류해서 블로그를 정리하고 맨 위에는 자신의 프로필 카테고리를 만드는 게 좋습니다.
포스트 제목을 적을 때는 되도록 짧은 제목을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검색을 위한 함축적 키워드를 활용하는 게 좋아요. 예를 들어 네이버 검색창에 파리를 치면 나오는 연관 검색어들을 유심히 보세요. 그 검색어에서 자주 쓰이는 단어를 포스트 제목에 넣으면 방문자 수가 늘어나겠죠?
본문 작성 요령은 우선 제목에 어울리는 글쓰기입니다. 그리고 포스팅을 할 때 서론, 본론, 결론으로 구분해 작성하는 게 좋습니다. 제목에서 나온 키워드는 본문에도 반복해서 노출하고, 사진은 10장 이상 넣으세요. 사진-글-사진-글 구성이 작성하기에도 쉽고 가독성도 좋습니다. 방문자들의 대다수는 이미지로 글을 빠르게 읽는 경향이 있으니까요. 동영상을 넣어주면 더 좋고, 작성하는 시간을 최소화하세요.
블로그 관리 팁입니다. 포스팅은 최대 30분에서 1시간 내에 작성하도록 노력하세요. 그리고 한 번에 많은 포스팅을 하는 것보다는 꾸준하게 포스팅 하는 게 블로그를 활성화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시간이 많을 때에는 포스트를 여러 개 작성하고 예약하기를 활용하면 좋습니다. 영상을 삽입하면 검색 노출이 더 잘 되는 경향이 있고, SNS에도 블로그를 공유하세요.
#3. 여행 작가되기
여행 작가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작가가 되는 방법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출간할 수도 있고, 공동집필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책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1인 출판사로 자신의 책을 직접 출간할 수도 있고 여행 잡지 등에 자신의 여행 이야기를 기고하는 방법도 있죠. 첫 책은 가이드북으로 시작하는 게 난이도가 쉽습니다. 하지만 꼭 그 방법을 추천하는 건 아닙니다. 작가가 되는 지름길은 두 가지입니다. 블로그와 같은 콘텐츠 매체를 이용하고, SNS를 활용하는 것.
글쓰기 노하우를 공유해보도록 하죠. 우선 누가 읽을까, 왜 읽을까를 생각해서 글을 쓰세요.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글보다는 남이 원하는 글을 써야 좋습니다. 만약 자신이 문장력이 딸린다면, 차별적인 전문성을 살려보세요. 한 문장에는 많은 정보를 담지 말고 한 가지 내용만 적으세요. 그리고 마지막은 인상적으로 끝맺음 하세요.
#4. 느낀점
나는 여행작가가 될 생각이 없다. 하지만 강의를 통해서 내 블로그에 적용해볼만한 여러 지점들을 발견했다. 지금까지 블로그 포스팅을 할 때 자기 브랜딩이나 사진 등에 신경을 쓰지 않았다. 내가 현재 하고 있는 일들의 ‘데이터 창고’정도로 블로그를 활용하고 있었다. 그 역시 나쁜 것은 아니다. 만약 내가 처음부터 작가님처럼 블로그를 하려고 덤볐다면 또 열정이 시들해졌을 것이다. 나는 그런 식으로 많이 실패해봤기 때문에 나를 잘 안다.
지금은 그렇지 않다. 성장일기, 독서마라톤을 통해서 매일 2개 이상의 포스트를 올리고 있다. 이제는 어떻게 하면 더 방문자를 늘릴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블로그로 수익을 낼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더 가치 있는 글을 쓸 수 있을지 고민할 때이다. 이번 강연이 그 부분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 행동하지 않는 깨달음은 순간의 반짝임에 그친다. 고민하고 실천하자.
'열정대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질문이 있는 영화, 4주차] 밀정 (0) | 2016.09.25 |
---|---|
[드림온] 개발자 드림온 후기 (0) | 2016.09.24 |
[죽음학과 2강] Carpe Diem (0) | 2016.09.18 |
[질문이있는영화, 3주차] 사랑의 블랙홀 (0) | 2016.09.18 |
[등산정상정복] 설악산 등반 (0) | 2016.09.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