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서 예상치 못한 사람이 나왔다.
무의식의 세계에서는 꽤 중요한 인물이었나 보다.
그 사람과 동명인 아이돌 한 명을 당일 저녁에 TV에서 봤었는데,
그 이유 때문이었을까.
아침에 자꾸 생각이 나서 아예 잊고 있었던 너를 찾아보았다.
아무리 찾아보아도 너는 없었고, 이전에도 보았던 흔적만이 남아있었다.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니?
잠시 너를 찾느라 내가 모니터를 들여다보고 있는 동안,
이 차가운 기계는 내 시간을 쪽쪽 빨아먹었다.
늘 시간을 부당하게 뺏기는 것만 같아 억울하지만 얻은 게 분명 있을 거다.
이번 거래에서 내가 얻은 건
네가 아니라,
.
'글상자 > 끄적끄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 고생 끝에 낙이 올까 (0) | 2014.12.03 |
---|---|
#9. Do it (0) | 2014.11.09 |
#7. 2013년 (0) | 2014.01.01 |
#6. 12월 31일 (0) | 2013.12.31 |
#5. This heart is a stone – Acid House Kings (0) | 2013.12.2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