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말

글상자/끄적끄적 2016. 6. 6. 01:58

하지 못해 후회하는 말이 있고, 잘못 뱉어 후회하는 말이 있다.

보통의 경우에는 말을 뱉기 전에 이 둘을 구분하기가 쉬우나, 한참 동안 고민을 해도 그 경중을 따지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오늘 했던 말들을 나는 후회하게 될까?

아직 잘 모르겠다.

아직도 사는 게 참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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