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 깊은 구절

 

1) p.11 그래도 나는 내 꿈을 믿고 좇았다
2) p.23 실패를 두려워하면 도전할 수 없고 도전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 그래서 난 생각했다. 불가능, 그것은 단지 하나의 의견일 뿐이라고.
3) p.51 언제나 새로운 기술이 나오면 거기에 불편해하는, 불안해하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다. 그런 기술이 기존에는 없었던, 완전히 새로운 '파괴적 기술'일수록 더욱 그렇다.
4) p.54 If you are not getting resistance, then you are not really changing the world.

5) p.65 사람들이 나를 보든 느끼든, 상관하지 않아. 기억할 사람도 없을거야.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아. 중요한 건 세상이 '우리'를 보았고 함께한 성공을 느낀 거겠지.
6) p.80 좋아하는 일, 그리고 잘하는 일을 꿈으로 찾고 현명하게 '선택'하고, 열정을 다해 정말로 이룰 수 있다고 믿고 노력하며 열심히 좇아가고, 그 꿈들을 진심으로 대하고 소중히 여기고, 놓치지 않고 따르는 것. 그것보다 더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없다.
7) p.83 우리는 미래에 되고자 하는 어떠한 상을 '꿈'이라고 한다.
8) p.86 꿈은 열정적으로 '하고 싶은 일'이면서도 또 남들도 인정할 정도로 '잘하는 일'이어야 가장 바람직하다.
9) p.94~p.95 직장 면접 때 자주 물어보는 질문 중 하나가 "앞으로 5년, 10년, 20년 후의 자신이 어떤 일을 하고 어느 위치에 있을지 말해보세요"라고 한다. 물론 목표 의식을 가지고 미래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지만,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인생길에서 앞으로 5년, 10년, 20년 후에 꼭 생각하는 대로 될 것이라 바라는 거은 무리다. 그래서 우리는 꿈이 있더라도, 그 꿈을 좇으려 노력해도 이루지 못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꿈을 어떻게 현실화할 가능성을 높이느냐' 하는 것과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은 꿈을 어떻게 찾느냐' 하는 문제이다. 꿈을 현실화할 가능성을 높이는 일은 열정을 가지고 무던히 노력하는 것이고,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은 꿈을 찾는 것은 재능 있는 분야의 꿈을 찾는 것이다.
10) p.117 슬럼프 따위는 뒤돌아볼 시간도 없었다.
11) p.123 언제 어디서 어떠한 기회가 어떻게 올지 모르니 늘 진솔하게 최선을 다해야 한다.
12) p.132 Teaching is my passion, research is my joy.
13) p.163 자연에는 수많은 문제에 대한 우아한 해결 방법이 있다.
14) p.173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본 교육이 중요한 것이다.
15) p.174 쓸데없는 일을 해서 노력과 시간을 낭비한다는 의미로 'Reinventing the wheel'이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바퀴는 거의 완벽한 발명품이다.
16) p.202 나는 학생들에게 불가능해 보이는 도전을 던지고 그들이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관찰한다.
17) p.220 엄청나게 힘들지만 꼭 불가능하지는 않은 것을 지칭할 때 쓰는 'DARPA hard'라는 표현이 있다. 다르파가 추진하는 프로젝트들은 모두가 그만큼 어렵다는 의미다.
18) p.228 나는 공원을 산책하거나 카페에서 이야기를 나누거나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먹다가도 또는 미술관 관람을 하다가도 끊임없이 메모한다. 언제 어디서든 늘 내 주위의 모든 것에 호기심을 가지고 관찰하고 생각하다 떠오르는 것을 적어두는 것이다.
19) p.229 내가 생각하는 진정한 창의력이란 '전혀 다른 분야의 것들을 서로 연결시키는 능력'이다.
20) p.244 나는 침대 옆 테이블 위에 잘 때 쓰는 아이디어 노트와 작은 LED 불이 달린 펜을 꼭 두고 잔다.
21) p.254 문제의 재구성으로 만들어낸 아이디어를 현실화한 일은 더 없는 기쁨과 자긍심을 주었다.
22) p.260 어린아이의 눈으로 호기심을 잃지 말고 세상을 바라보고, 어른의 가슴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이해하고 받아들이자.
23) p.276 왜 배워야 하는지를 알아야 '배우고 싶어지는 것'이다.
24) p.277 수식만 적어놓은 수업은 잘해야 '공부'지만 일상 속 예제로 꾸민 수업은 쉽사리 '통찰'로 이어진다.
25) p.285 자기 직업으로서의 일도 '왜'하는지를 정확히 스스로가 이해하고 그것에 동의한다면, 재미있어진다.
26) p.342 인류를 위한 따뜻한 기술을 개발하고 사람들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 그것이 나의 꿈이다. 나는 오늘도 그 꿈의 삶을 살아가려 한다.

 

 

Q) 이 사람처럼 살 수 없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이고, 이유는 무엇인가?혹시 극복해야 하는 부분이라면 어떻게 극복 할 수 있을까?

 

나는 연구에 적합한 사람일까? 최근에 데이터사이언스스쿨 같은 팀원에게 버클리 인터넷 대학원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국내에는 제대로 된 데이터사이언스 고등 교육과정 인프라가 갖추어지지 않은데, 미국은 석박사 과정으로 된 데이터사이언스학과가 몇몇 있다. 학비가 굉장히 비싸지만 졸업하고 미국 내에서 취직하면 연봉 1억 이상을 충분히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꽤 괜찮은 소리로 들렸다. 하지만 내가 대학원에 가서 'research'를 할 역량이 되는 지는 의문이 들었다.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마침 코스매니저님이 석사 학위가 있어서 그분에게 조언을 들었다. "만약 자신이 어떤 분야에 대해 연구를 하고 싶다면, 대학원 과정을 추천드려요.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취직하는 편이 더 좋을 것 같네요." 이 답변이 답은 아닐 수 있지만, 내게 어느 정도 실마리를 주었다. 아직까진 데니스 홍처럼 연구자가 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내 역량이 쌓인다면 충분히 그렇게 되리라 믿는다.

 

 

Q) 이 사람에게 닮고 싶은 점은 무엇인가?

 

공학자이여서 그런지, 사용하는 어휘가 구체적이고 명쾌하다.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깊다. 따뜻한 공학을 추구한다. 동기부여를 잘한다. 메모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있다. 기술이 미칠 파급력에 대해서 생각한다. 재미와 사람을 우선시한다.

 

 

Q) 이 분야에 종사하고 싶은가? 그 이유는?

 

직접적으로 로봇 공학과 관련된 분야에서 종사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하지만 로봇 공학이 워낙 광범위한 학문을 아우르기 때문에 로봇과 관련된 프로젝트를 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만약 그런 프로젝트를 할 일이 생긴다면 도전해보고 싶다. 앞서 말했듯이 로봇 공학은 광범위한 학문을 아우른다. 협업하는 과정에서 굉장한 인사이트를 얻지 않을까. 뿐만 아니라 로봇이 데이터를 수집하고, 모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어떤 행동으로 옮겨가게 하는 알고리즘을 짜는 것에서 배움의 깊이가 더 깊어지지 않을까.

 

 

감상평

 

열정 라이브러리에서 독서의 즐거움 선정 도서들을 둘러보았다. 기술 공학 분야에서는 어떤 책을 읽을까? 마침 데니스 홍의 책이 있었다. 고민하지 않고 책을 집었다. TED를 통해 그를 보았을 때, 이 사람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고 싶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책의 제목은 『로봇 다빈치, 꿈을 설계하다』이다. 우리는 보통 꿈을 꾼다고 하지 '설계한다'라고 말하지는 않는다. 데니스 홍은 왜 꿈을 설계한다고 말했을까. 읽다보니 답이 나왔다. 그는 꿈을 구체화하고 실천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는 꿈에 대해서 단언한다. "중요한 것은 '꿈을 어떻게 현실화할 가능성을 높이느냐' 하는 것과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은 꿈을 어떻게 찾느냐' 하는 문제이다. 꿈을 현실화할 가능성을 높이는 일은 열정을 가지고 무던히 노력하는 것이고,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은 꿈을 찾는 것은 재능 있는 분야의 꿈을 찾는 것이다."라고. 이거다 싶었다. 꿈은 사람마다 다양하게 존재하는데, 문제는 우리가 어떤 꿈들을 선택하느냐이다. 실현 가능성이 높은 꿈을 선택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해야 꿈을 이룰 수 있다. 죽음학과에서 배운 내용을 덧붙여 활용해보면, 꿈을 매우 구체적으로 작성해야 노력하게된다.

지금 내 꿈은 무엇일까. 나는 먼 미래 대신 근미래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편이다. 그래서 내 꿈은 아무리 멀리 벗어나도 3년을 넘기지 않는다. 데이터 사이언스 스쿨을 수료하고 Hiring Day에서 내가 선망하는 기업인 리디북스와 프로그램스의 인사담당자들을 만나 이야기하는 것. 나의 취직 가능성에 대해 실질적인 피드백을 받고 이후의 행동을 취하는 것. 열정대학에서 데이터사이언스와 관련된 선택, 전공 과목을 여는 것(그 과목은 아마 Self-Tracking에 관한 과목이지 않을까. 아이디어가 샘솟은 김에 이 부분에 대해서 검색을 해보았는데, 'Quantified Self'라는 사이트가 Self-Tracking 분야에서는 제일 유명하더라. 각 국가, 도시별로 커뮤니티가 있는데, 놀랍게도 한국은 없었다. Seoul 카테고리를 내가 만들어보는 것도 좋겠다. 이 글을 작성하고 바로 이 부분에 대해 더 조사해볼 계획이다). 내가 좋아하는 기업(다음소프트, 프로그램스, 리디북스 등등)에 이력서를 내고 취직하는 것. 데이터 사이언스 전문가들을 만나는 것. 국내에 출판된 데이터 사이언스에 관한 책 30권 이상을 읽는 것. 종합해보자면, 데이터 사이언스 전문가가 되어 나의 업을 찾는 것. 꿈을 구체적으로 설계하자. 꿈을 구체화하고 매일 노력한다면 실현될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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