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p.16 무엇을 쓰느냐에 대한 고민은 많을수록 좋다. 글의 중심은 내용이다. 대통령의 욕심은 자로 무엇을 쓸 것인가의 고민이다. 그것이 곧 국민에게 밝히는 자신의 생각이고, 국민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정책이 되기 때문이다.
- 글의 기교보다는 내용과 진심.
2) p.25 멀리 보고 깊이 생각했다. 그게 맞는지, 맞는다면 왜 그런지 따져보고, 통념과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려 했다. 무엇보다 사람과 사물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컸다. 그런 결과일까. 어떤 주제, 어느 대상에 대해서도 늘 할 말이 준비되어 있었다. 모든 사안에 대해 자신의 견해와 주장이 있었다.
3) p.27 '글을 잘 쓴다는 것은 잘 생각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두 대통령의 글쓰기 힘 역시 생각에서 나왔을 것이다. 정보는 널려 있다. 따라서 글감은 많다. 구슬을 꿰는 실이 필요하다. 그 실을 어떻게 얻을 수 있는가? 바로 생각이다. 생각이 글쓰기의 기본이다.
4) p.28 글도 생각의 숙성 기간이 필요하다. 그러니 단박에 써 내려가지 못하는 것에 대해 조바심을 가질 필요는 없다. 생각이 안 나면 머리 어디쯤엔가 잠시 내버려줘도 좋다. 컴퓨터를 끄고 산책을 나가는 것도 방법이다. 때로는 며칠씩 묵혀두고 다른 일을 할 필요도 있다. 그러다 보면 문득 떠오른다. 언제일지 모르고, 어느 장소일지 모른다. 혼자 걷다가, 혹은 누군가와 대화하다가, 또는 화장실에서 떠오를 수도 있다. 바로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붙잡으면 된다.
5) p.44 목숨 걸면 누구나 잘 쓸 수 있다. 글 쓰는 데 왜 목숨까지 걸어야 하느냐고? 그래서 못 쓰는 것이다.
6) p.46 독서는 세 가지를 준다. 지식과 영감과 정서다. 책을 읽고 얻은 생각이다. 그중에 글 쓰는 데는 영감이 가장 중요하다.
7) p.57 정약용, 아인슈타인, 링컨, 에디슨, 김대중, 노무현. 이들의 공통점이 하나 있다. 바로 메모의 달인이라는 것이다.
- 메모를 하는 행위 자체가 삶의 몰입에 도움을 준다.
8) p.67 글쓰기 최고의 적은 횡설수설이다.
9) p.68 형용사는 명사의 적이다.
10) p.76 자료는 글 주제와 얼개의 종속변수가 아니다.
11) p.119 참된 발견은 새로운 땅을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으로 보는 것
12) p.179 단순한 문제를 복잡하게 말하는 데는 지식이 필요하고, 복잡한 문제를 단순하게 말하는 데는 내공이 필요하다.

13) p.212 문제를 처리할 때는 반드시 토론을 열심히 해라. 토론의 목적은 상대방을 굴복시키는 것이 아니라 내 생각의 오류를 발견하기 위한 것이다. 교만하지 말아야 하지만, 강한 자존심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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