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위로하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끝을 생각하는 방법과
영원할 것이라 착각하는 법
나를 힘들게 하는 일에 대해선 끝을 상상하지만
소중한 존재에게는 영원을 이야기한다.
그건 거짓이지만
우린 나약하기에
지상 위에 존재할 리 없는 영원 따위를 들먹이며
끝을 외면한다.
그렇지 않으면
시작할 용기조차 나지 않는걸.
'글상자 > 끄적끄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48. 끝은 또 다른 시작이라죠 (0) | 2017.03.16 |
---|---|
#47. 제논의 역설 (0) | 2017.03.15 |
#45. 기억 생성 학습 (0) | 2017.03.13 |
#44. 제 친구를 소개합니다 (0) | 2017.03.12 |
#43. 기억을 거닐다 (0) | 2017.03.11 |
,